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LPCAMM' 기술 개발 중이라는 소식에 코리아써키트가 상승세다.
13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코리아써키트는 전 거래일 대비 15.82% 오른 1만9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온디바이스 AI 열풍이 불면서 전력 소모량을 줄이면서도 높은 데이터 처리능력을 갖춘 메모리반도체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LPCAMM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모바일용 D램 규격으로 낮은 전력 소모가 특징인 LPDDR5 칩을 여러개 묶어 고용량 모듈로 구현한 것이다.
LPCAMM은 기존 대비 탑재 면적을 최대 60%까지 줄이면서 성능은 최대 50%, 전력 효율은 최대 70%까지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PCAMM은 현재 주목받는 온디바이스 AI에 그치지 않고 서버와 데이터센터로 응용처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코리아써키트는 차세대 반도체 CXL을 비롯해 LPCAMM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써키트는 작년 3분기 보고서에서 DDR5 High Speed(6400Mbps) 제품용 모듈 및 차세대 기업향SSD, CXL, LPCAMM 등 제품 개발을 진행중이며 2024년 물량 본격 확대시 가시적인 수익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향후 기업향 High Density 최적 SSD 솔루션인 RF-SSD도 글로벌 대형 반도체 업체들과 협업 하에 개발 진행중으로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 및 고수익 추구가 가능하여 향후 더 밝은 전망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