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주주환원 정책 모범생…목표가↑

입력 2024-02-13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5만6000원으로 상향

키움증권이 신한지주에 대해 주주환원율을 점진적으로 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4만4150원이다.

13일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순이익은 5497억 원으로 대규모 비용 발생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4분기 일회성 비용은 총 9000억 원 이상으로 상생 금융비용 약 2900억 원, 증권 중심의 투자자산 평가손실 2500억 원, 희망퇴직비용 800억 원, 선제적 충당금 3500억 원, 투자상품 판매손실 300억 원 등이 주요 내용”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연결 순이익은 4조3700억 원으로 2022년 4조6700억 원 대비 6.4% 감소했는데, 2022년 대규모 빌딩매각이익이 포함된 영향이 크다”며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지난해 3.5% 증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대규모 비용 항목에 의한 기저효과와 경상적 이익증가가 합쳐져 올해 연결 순이익 증가율은 1.7% 상향 조정한 결과, 11.4%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주주환원율은 36%로 전년 30% 대비 크게 상승했다”며 “지난해 분기 주당배당금(DPS)를 525원으로 균등화했고, 올해에는 540원으로 증가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자기주식 매입소각 예정 규모는 1500억 원”이라며 “분기배당 균등화, 자기주식 매입소각의 정례화 등 주주 친화정책의 제도적 측면에서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향후 주주환원율을 점진적으로 상향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말 주당순이익(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9배, 목표 PBR은 0.50배”라며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는 8.7%로 현재 PBR은 수익성 대비 낮으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했다.

그는 “올해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4.3배”라며 “보통주 자본비율은 13.13%로 은행주 중 상위권으로 주주환원 강화의 여력도 갖추고 있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588,000
    • +4.11%
    • 이더리움
    • 4,461,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608,000
    • +2.27%
    • 리플
    • 818
    • +0.74%
    • 솔라나
    • 300,100
    • +5.56%
    • 에이다
    • 823
    • -0.96%
    • 이오스
    • 779
    • +5.13%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2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50
    • +1.65%
    • 체인링크
    • 19,570
    • -2.97%
    • 샌드박스
    • 407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