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ㆍ김민재 이어 이강인도…'아시안컵' 탈락 심경 "보답하지 못해 죄송해"

입력 2024-02-11 0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강인. (뉴시스)
▲이강인. (뉴시스)

축구 선수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이 아시안컵과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10일 이강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달 동안 아시안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선수들, 코치진들, 지원 스텝들 함께 열심히 노력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이루지 못해 개인적으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기대와 성원에 이번 아시안컵에서 좋은 결과로서 보답 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개 숙였다.

이강인은 “많은 축구 팬 여러분들께서 실망하셨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저희 대표팀을 믿고 응원해주신다면 저희는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구성원으로서 모두 한 마음 한 팀이 되어 경기장에서 더 발전된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팀에서도 대표팀에서도 헌신적이고 팀의 승리를 위해 한 발짝 더 뛰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7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4강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후 주장 손흥민은 “제가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했던 것 같다”라며 “감사하고 죄송하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간판 수비수 김민재 역시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팬분들이 응원해 주시는 만큼의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라며 “국가를 대표해서 경기를 나가는 선수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국가대표팀에서 경기를 뛸수록 더 발전해야겠다고 느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아시안컵 결과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았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팬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는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트럼프 랠리'에 8만9000달러 넘어선 비트코인, 어디까지 갈까 [Bit코인]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트럼프株·비트코인 못잡았다면 ‘상장리츠’ 주목…잇달아 유증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트럼프 랠리’에 기록 대행진…다우 사상 첫 4만4000선 돌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13: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092,000
    • +9.76%
    • 이더리움
    • 4,714,000
    • +5.88%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4.88%
    • 리플
    • 855
    • +3.39%
    • 솔라나
    • 309,800
    • +6.39%
    • 에이다
    • 835
    • +0.48%
    • 이오스
    • 802
    • -0.37%
    • 트론
    • 237
    • +2.16%
    • 스텔라루멘
    • 162
    • +3.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1.88%
    • 체인링크
    • 20,690
    • +4.34%
    • 샌드박스
    • 438
    • +3.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