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둔 5일 서울 송파구 삼전초록어린이집에서 열린 예절교육에서 한복을 차려입은 아이들이 세배를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최근 온라인상에서 설 세뱃돈을 받을 나이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편의점 CU는 자체 커머스앱인 포켓CU에서 진행한 관련 설문조사에서 ‘취업 전까지 세뱃돈을 준다’는 답변이 3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미성년자는 모두 준다’(30.4%), ‘나이와 관계없이 세배만 하면 모두 준다’(18.4%), ‘어린이까지만 준다’(6.7%) 등의 순으로 나왔다.
답변의 양상은 세대별로 뚜렷하게 나뉘었다. ‘취업 전까지 준다’고 답한 이들 가운데 48%는 20대였다. 상대적으로 소득이 안정적인 40대는 ‘미성년자는 다 준다’는 답(44%)이 다수였다.
설문 참가자 800여 명 답변을 토대로 이뤄진 이번 조사는 조회수가 현재 3만 회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CU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