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조해진 정개특위 소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에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3.02.16. scchoo@newsis.com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3선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에게 김해갑·을 지역에 출마할 것을 요청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의원에게 김해갑이나 김해을로 가서 당을 위해 헌신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경남 김해갑은 민주당 민홍철, 김해을은 민주당 김정호 의원의 지역구다.
전날(6일) 5선 서병수(부산 부산진갑), 3선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에게 각각 부산 북강서갑(현역 민주당 전재수), 경남 양산을(현역 민주당 김두관) 출마를 요청한 데 이어 조 의원에게도 험지 출마를 요청한 것이다.
장 사무총장은 “어제 낙동강 벨트를 염두에 두고 서병수, 김태호 의원에게 헌신을 말씀드렸는데, 김해갑·을도 우리 현역이 없는 곳”이라며 “그 지역까지 승리하면 낙동강 벨트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조 의원께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다만, 조 의원으로부터 답변을 받았냐는 물음에는 “어제 (말씀을) 드렸고 답은 아직 받지 못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