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사면초가 상황 속 돌파구 찾나...“몽펠리에 영입 리스트 포함”

입력 2024-02-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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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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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및 2차 가해 혐의’로 논란을 빚은 황의조가 돌파구를 찾았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몽펠리에가 공격진을 보강하기 위해 토리노의 얀 카라모와 노팅엄 포리스트의 황의조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퀴프는 “보르도에서 뛰었던 황의조가 노리치 시티에서 6개월간 임대를 보낸 후 올겨울 노팅엄 포레스트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레퀴프의 보도에 따르면 몽펠리에의 이러한 결정은 2023-2024시즌 임대로 팀에 합류해 리그 13경기에 출전했으나 한 골도 넣지 못한 켈빈 예보아와의 계약을 끝내는 상황의 대안인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28일 출국금지 조치가 만료됨에 따라 소속팀으로 복귀했으나, 경찰 조사 일정으로 소속팀과의 신뢰관계가 훼손됨에 따라 향후 경기 출전 여부나 거처가 보장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황의조의 몽펠리에 이적이 실현된다면 황의조는 2년여 만에 프랑스 리그로 복귀하는 동시에 선수 생활의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앞서 황의조는 2021-2022시즌까지 프랑스 리그1 보르도에서 활약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 서울경찰청 관계자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피의자와 관련자 진술, 확보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혐의 유무를 판단할 예정이다”라며 “조만간 사건을 결론지을 것이다”라고 밝힌 가운데 수사 결과 및 황의조의 향후 거처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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