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가 생맥주 시장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4일 OB맥주가 제공한 대한주류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카스 생맥주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45.6%로 나타났다. ‘하이트’의 생맥주 시장점유율 44.3%를 앞서며 생맥주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섰다.
카스 생맥주의 시장점유율은 2006년 43.6%, 2007년에는 44.4%로 확대된 바 있다.
지난해 10월 하이트의 42.7%를 3.6% 앞지른 46.3%의 시장점유율을 올린 이래 1위를 지키고 있다. 11월에는 카스 생맥주가 47.6%로 크게 성장하면서 하이트와 격차를 6.9%까지 벌렸다. 올해 2월 카스 생맥주의 시장점유율은 45.9%로 하이트보다 4.6% 높았다.
OB맥주는 지난해 65개 매장, 올해 5월 현재 162개 매장을 인증하면서 총 227곳의 매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생맥주 품질인증제’(BQP; Best Quality Pub)를 통한 품질관리를 선전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호림(49) OB맥주 사장은 “생맥주 품질관리 인증제 시행 이후 카스 생맥주를 판매하는 매장 스스로 기기관리 및 청결유지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게 된 것은 물론, 카스의 생맥주 시장 점유율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며 “올해에는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및 전국 주요광역시를 대상으로 인증작업을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