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0년 만에 새 근무복 도입

입력 2024-02-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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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성ㆍ쾌적성 강화

▲새 근무복을 착용한 근로자 모습. (사진제공=포스코)
▲새 근무복을 착용한 근로자 모습.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30년 만에 근무복을 새롭게 바꿨다.

1일 포스코는 현장 안전을 중시하는 글로벌 기준에 맞춰 근무복에 시인성이 높은 오렌지 색상을 중심으로 반사띠를 적용하고 원단 품질과 기능을 한층 개선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이전 스카이 블루 색상인 근무복을 도입한 시기는 1993년으로 이번 교체는 30년 만이다.

그동안 근무복의 품질과 디자인 변경이 없다 보니 현장에선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있었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전면교체를 단행했다. 최종 디자인은 직원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새 근무복은 유럽국제안전규격(EN ISO 20471)에 따라 어두운 현장에서도 눈에 잘 보일 수 있도록 오렌지색과 남색을 대비해 시인성을 극대화했다. 반사띠를 전ㆍ후면과 상ㆍ하의에 모두 적용했다.

현장 근무 여건에 맞게 신축성 및 땀 흡수 건조 기능 등 품질이 한층 강화됐다. 국내 근무복 소재로는 처음으로 기능성 원단 T wave를 적용했다. 이는 아웃도어 스포츠웨어에 적용되는 소재로 생산 과정에서 블루사인(Blue Sign) 인증을 받은 친환경 원단이다.

기존 근무복은 수거하여 비정부기구(NGO) 단체와 협업해 국내외에 재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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