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생산 0.7%↑…소비 1.4%↓ㆍ투자 5.5%↓[상보]

입력 2024-01-3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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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생산 반도체 부진에 3.9% 감소

▲부산항 모습. (뉴시스)
▲부산항 모습. (뉴시스)

지난해 산업 생산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소비와 투자는 일제히 줄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全)산업 생산(2020년=100)는 110.9로 전년보다 0.7% 늘었다.

이중 서비스업 생산은 2.9% 증가해 전산업 생산 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광공업 생산은 전년보다 3.8% 줄었다.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상반기 반도체 경기 부진 여파로 3.9% 줄어든 영향이 컸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1.4% 줄었고, 설비투자도 5.5% 감소했다.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0.3% 늘었고, 설비투자도 5.5% 증가했다.

반면 소매판매는 내구재·준내구재에서 모두 줄어 전월보다 0.8% 줄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3포인트(p) 내려갔고,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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