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후보 심사와 세부적인 경선 방식을 결정하기 위해 3차 회의에 돌입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사천(私薦)이나 줄 세우기 공식 등의 논란을 벗어나고 공정한 공천을 통해서 국민 신뢰를 얻겠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30일 오후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본격적인 3차 비공개 회의에 들어가기 전 “국민의힘이 선거 승리를 통해서 주권자인 국민께 보답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회의에서는 공천 신청자에 대한 심사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또 경선 방식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할 것”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보수정당 사상 최초로 경쟁력, 도덕성, 당무감사와 당 및 사회 기여도, 면접 등 정량화된 평가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후보 심사에 적절히 반영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29일)부터 공천 신청자 서류 접수가 시작됐다. 전국적으로 생각보다 많은 신청자가 지원하고 있다”며 “공정하게 잘 심사해서 공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정치인에 대한 묻지마 테러’ 등을 언급하며 “이번 선거를 통해서 정치에 대한 불신이 완전히 해소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