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은 씨는 12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장사의 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튜브를 그만하겠다”라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찍어놓은 영상이 세 개 남았다. 그때까지만 잘 지켜봐 주시면 될 것 같다”라며 “모든 고소 절차를 끝내고 제가 깨끗해졌다는 것이 증명되면 다시 (유튜브로) 돌아오겠다”라고 선언했다.
최근 은 씨는 그가 운영하던 치킨 프랜차이즈의 실제 매각 대금과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초록뱀 미디어 관련 의혹으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은 씨는 과거 자본금 3000만 원으로 시작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200억 원에 매각했다는 성공신화로 채널A ‘서민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에 출연하고, 자서전 ‘나는 장사의 신이다’를 집필하면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일부 네티즌이 “은 씨가 운영하던 치킨 프랜차이즈의 실제 매각 대금이 은 씨가 언급해온 액수보다 훨씬 적다”라는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또한, 네티즌들은 은 씨가 매각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주가조작 혐의로 지난해 11월말 상장 폐지된 초록뱀 미디어에 소속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은 씨와 초록뱀 미디어와의 연관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은 씨는 “아무리 증명하고 해명해도 안 된다. 회사 매각 대금 받은 것과 사업자 홈택스 캡처한 것을 올려도 안 믿는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은 씨는 “내일부터 모든 것을 제쳐두고 악플러를 잡으러 다니겠다. 내 말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보면 안다”라며 “유튜브 촬영 중단 소식과 함께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