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 인도네시아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MOU…글로벌 비즈니스 속도

입력 2024-01-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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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바이포의 화질 고도화 AI 솔루션 ‘픽셀(PIXELL)’을 적용한 모습. (사진제공=포바이포)
▲포바이포의 화질 고도화 AI 솔루션 ‘픽셀(PIXELL)’을 적용한 모습. (사진제공=포바이포)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는 인도네시아 온라인 교육 플랫폼 ‘짜깝(Cakap)’과 교육용 영상의 데이터 전송 효율 극대화 및 콘텐츠 화질 개선 등에 대한 업무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짜깝은 학생은 물론 성인 대상 외국어 교육, 직업 교육 콘텐츠까지 제공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현재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를 비롯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어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언어별 자격증을 갖춘 교사를 약 2000명 이상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직자 대상 직무 교육 서비스, 기업 대상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된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온라인 이용자를 400만 명 이상 확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만7000개의 섬으로 이뤄진 지리적 특성 상 인터넷 인프라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여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해 콘텐츠 전송 효율을 높여줄 수 있는 솔루션 확보가 필수적이다. 게다가 PC 기반 웹서비스에서 모바일 서비스로 확장을 준비 중인 짜깝은 디바이스 다변화에 따른 기존 콘텐츠의 해상도 및 트래픽 최적화에 대한 대비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MOU를 통해 포바이포는 자체 개발한 화질 고도화 AI 솔루션 ‘픽셀(PIXELL)’을 SaaS 형태로 짜깝에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픽셀은 영상을 고화질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형태로 해상도와 데이터 전송량(비트레이트, Bitrate)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동시 접속자 수 증가에 따른 트래픽 과부하를 사전에 예방하고 송출 비용 절감까지 가능한 솔루션이다.

픽셀 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포바이포 임정현 부대표도 “인도네시아는 초등학생부터 24세 사이 학령인구만 따져 봐도 약 1억 명이 넘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듀테크 시장”이라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온라인 교육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고품질의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열악한 인터넷 인프라에 구애받지 않는 전송 효율화 솔루션이 필요한데 픽셀이 바로 이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했다.

포바이포는 최근 CES 2024 혁신상 수상을 시작으로 퓨리오사AI와 함께 개발한 데이터서버 향 AI 반도체 통합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어 이번 짜깝과의 MOU를 시작으로 범아시아 시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 전체로 솔루션 비즈니스 영역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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