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0일 에스엠에 대해 주요 라인업의 안정적인 신보 판매 및 신규 라인업의 본격적인 수익화가 가져올 업사이드에도 주목해볼 시점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4만 원에서 12만5000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 측면에서는 경쟁사 아티스트 초동 역성장에 따른 업황우려, 비영업 측면에서는 최대주주 관련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부정성 편향이 극대화된 상황”이라면서도 “하지만 모든 우려는 주가에 대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는데 우려 요인들을 감안해 하향한 실적 추정치 기준의 2024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도 15배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 우려만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향후 긍정적 이벤트 발생 시 업사이드도 상당할 것으로 긴 호흡으로 접근해 볼 만한 시기”라면서 “주요 라인업인 에스파의 초동성장세 회복 및 NCT 드림 신보의 안정적 초동 판매량 기록, 신규 라인업 RIIZE의 본격적인 수익화와 신인 걸그룹 데뷔가 가져올 분위기 환기가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4분기 연결 매출액 2406억 원, 영업이익 298억 원으로 컨센서스 및 당사 기존 추정치 모두 하회할 것”이라면서 “신보 전반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저조한 흥행을 보였고, 대형 월드투어까지 부재한 탓에 매출 성장세가 제한적으로, 이 가운데 인건비 인센티브가 당사 기존 예상 대비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