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상품 가입 시 녹취, 당사자 원하면 제공해야”

입력 2024-01-29 14: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왼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출석해있다. (연합뉴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왼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출석해있다.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사가 고객에게 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 녹취한 내용을 당사자가 원하면 제공하는 것이 옳다는 견해를 밝혔다.

29일 이 원장은 “가입자가 신청하면 가입 시 녹취를 받아볼 수 있도록 은행과 협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본인이 원하면 그럴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녹취 등의 절차로 실질적으로 보호장치를 갖췄는지가 현재 검사 내용 중 주된 쟁점 중 하나”라며 “가령, 영업장을 방문해 전 과정이 녹취된 경우 권유 등 여부를 알 수 있는데, 특정 절차만 녹취된 것은 면피성 절차”라고 지적했다.

또한, 롤오버(재투자) 관련 금융사 위험고지가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보느냐는 질의에 이 원장은 “이 역시 검사의 대상으로, 여러 자원을 투입해서 진행 중”이라며 “검사를 완료하면 조금 더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원장은 은행 비예금상품위원회도 검사 대상이며, 개별적 점검이나 요건 부합여부를 따져봐야 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80,000
    • -0.57%
    • 이더리움
    • 3,436,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452,800
    • -0.7%
    • 리플
    • 788
    • +0.38%
    • 솔라나
    • 192,000
    • -2.69%
    • 에이다
    • 466
    • -2.31%
    • 이오스
    • 682
    • -2.29%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550
    • -3.86%
    • 체인링크
    • 14,780
    • -2.51%
    • 샌드박스
    • 368
    • -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