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한국 증시는 1월 FOMC와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 한국 수출, 애플, MS, 아마존 등 M7 실적, 삼성SDI, NAVER,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주요 기업 실적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국면 진입이 예상된다.
1월 FOMC에서 금리 동결은 기정사실화 됐으며,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연내 6회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정도 수위로 차단할지,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는 양적긴축(QT) 규모 축소 논의를 언급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MS, 애플, 아마존 등 최근 밸류에이션 논란이 점증하고 있는 전세계 대장주 M7 실적도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 국내 증시에서도 주가 바닥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포스코퓨처엠, 삼성SDI 등 주요 이차전지주나 NAVER 등 플랫폼 업체들의 실적이 예정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주는 매크로나 실적 측면에서 굵직한 재료들을 소화 해야 하는 만큼, 주중 방향성 베팅규모를 늘리기보다는 개별 이벤트를 확인해 가면서 순차적으로 포지션 변화를 가져가는 것이 적절할 전망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코스피는 0.2~0.4%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다만 이번주 국내·외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와 미국 FOMC 회의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주 초반엔 관망심리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MSCI 한국 지수 ETF는 1.0% 상승, MSCI 신흥지수 ETF는 0.1% 상승하고, 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35원으로 이를 반영한 원·달러 환율은 2원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