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은 25일 세종시 국토연구원 대강당에서 제4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제4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안)을 설명하고, 도시와 사람을 연결하는 상생과 도약의 스마트도시 구현 비전과 정책 목표, 추진 전략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 명 이상의 지자체 공무원, 전문가, 기업인, 시민들이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했다.
이상주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제4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안)이 그동안 성과를 거둔 우리 스마트도시의 우수한 실증 프로그램을 해외로 확산하고,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을 발전시킬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선 김갑성 연세대 교수를 좌장으로 제4차 종합계획(안)의 추진 전략 및 과제에 대해 참석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남광우 경성대 교수는 “스마트도시 데이터 허브의 활성을 위해서는 데이터의 연계·표준 지원도 중요하지만, 데이터 가공이 어려운 민간기업을 위한 가공서비스 제공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하고, 다양한 스마트도시 시범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데이터, 솔루션의 지속적인 연계·확장을 위한 다양한 활용 사례를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형 교통연구원 센터장은 “우리나라 스마트도시는 이미 확산과 성숙 단계에 올라와 있으므로 성과 평가체계를 마련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스마트도시 서비스 간 융합과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거버넌스 마련하는 등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