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기 해킹’ 주장하는 황의조 형수…영상 유포 혐의 부인 중

입력 2024-01-25 15: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황의조 전 국가대표 선수의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 이 씨가 ‘인터넷 공유기 해킹 가능성’을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 이중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이 씨의 변호인은 “황 씨가 거주하던 경기 구리시 소재 임시숙소에서 사용하는 공유기의 통신사가 2018~2023년 대규모 해킹 사태를 겪은 적이 있다”며 기소 내용에 반박했다.

이 씨의 주장에 의하면 일반 가정의 통신사 공유기는 해킹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이 씨가 아닌 제3자가 공유기를 해킹해 황 씨의 영상을 SNS에 올렸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 씨는 범행에 사용된 SNS계정은 삭제된 뒤 2주가 지나야 계정을 재생성할 수 있는데 계정이 삭제된 지 나흘만에 숙소에서 접속된 기록이 남아있다며 사실 조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황 씨의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 씨의 사생활 영상을 SNS에 업로드하고 황 씨를 협박했다. 이에 황 씨는 자신을 협박한 사람이 형수라는 사실을 모른 채 이 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황 씨와 이 씨의 휴대전화, 계좌, 통화 분석 등을 통해 협박 사실을 확인한 뒤 이 씨를 재판에 넘겼다.

이 씨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이 씨의 다음 재판은 2월 7일 열릴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4: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735,000
    • +3.47%
    • 이더리움
    • 4,418,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1.68%
    • 리플
    • 814
    • +1.24%
    • 솔라나
    • 288,500
    • +0.35%
    • 에이다
    • 812
    • -0.61%
    • 이오스
    • 788
    • +9.14%
    • 트론
    • 232
    • +2.65%
    • 스텔라루멘
    • 155
    • +4.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50
    • +2.58%
    • 체인링크
    • 19,600
    • -1.66%
    • 샌드박스
    • 412
    • +5.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