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스타필드 수원 상륙

입력 2024-0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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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새 매출 10배↑…160개 브랜드 최대 80% 할인

▲신세계백화점이 스타필드 수원에 ‘팩토리스토어’ 16호점을 개장한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스타필드 수원에 ‘팩토리스토어’ 16호점을 개장한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스타필드 수원에 오프 프라이스(off-price) 매장인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16번째 매장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팩토리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이 브랜드 재고 상품을 사들인 뒤 직접 가격을 정해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팩토리스토어는 국내외 160여개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8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는 26일 스타필드 수원 5층에 846㎡(약 250평)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신세계백화점의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 상품을 포함돼 있다.

이번 매장은 ‘MZ(밀레니얼+Z) 세대’ 라이프스타일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꾸며진 스타필드 수원에 들어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스투시, 칼하트, 챔피온 등 스트리트 캐주얼을 비롯해 톰브라운, 무스너클, A.P.C., 아미 등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해외 패션 브랜드를 대거 앞세웠다.

2017년 스타필드 고양에 1호점을 연 팩토리스토어는 전국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스타필드, 쇼핑몰 등에 들어서며 지난해 전국 15개 점포로 늘었다. 6년간 매출도 70억 원대에서 800억 원 수준으로 10배가량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이 고른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어 고객들 반응도 좋다. 특히 해외 유명 브랜드가 한곳에 모여있는 편집숍 형태인 덕에 젊은층 사이 ‘보물찾기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넓은 매장에서 고객이 직접 가격을 확인하고 입어보는 등 자유롭게 브랜드를 체험한 뒤 구매하는 방식으로, 백화점과는 또 다른 쇼핑 경험을 준다는 장점도 있다.

팩토리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의 대표적인 협력사 상생 비즈니스 모델이기도 하다. 지난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중심으로 14억 원어치 의류를 매입하는 등 지금까지 누적 70억 원 규모 물량을 사들였다. 영세 패션업체나 백화점 계약이 종료된 브랜드의 재고를 매입해 업체의 부담을 덜고,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 주범 중 하나인 의류 폐기물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친환경·상생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작년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 가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정상 판매가 기준으로 3억 원 상당의 의류 4000벌을 기부했다. 2022년에는 팩토리스토어 강남점에서 국내 최초 업사이클링 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와 프리미엄 비건 브랜드 ‘러브참’ 등 지속가능한 패션을 제안하는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행사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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