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섭 bhc치킨 대표가 취임 후 첫 활동으로 ‘전국 가맹점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며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 행보에 나섰다.
bhc치킨은 송 대표가 대전충청 지역 가맹점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수도권, 부산경남, 대구경북, 광주호남, 강원, 제주 지역 등 전국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2024 전국 가맹점 순회 간담회'를 2월 1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2023 하반기 전국 가맹점 간담회’ 이후 한 달 만에 개최됐다. 특히 신임 대표로 취임한 송 대표가 직접 주관하는 첫 공식 행사로 전국 7개 권역의 간담회에 모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와 현안을 공유한다.
송 대표는 수도권 가맹점협의회 간담회 자리에서 "지난해 고물가로 인한 소비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열정과 노고를 보여주신 가맹 사업주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 드린다"며 "그동안 보여주신 값진 성과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맹점과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국내 1등에서 벗어나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 성장하는 초석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hc치킨은 올 상반기 내에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가맹점과 본사 간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발족을 앞두고 있다. 자율분쟁조정협의회는 가맹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 그리고 학계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가맹 사업주는 "일부 원부자재 공급가 인하 및 비용 지원 등 가맹점과의 상생을 알린 본사의 약속이 지켜진 것처럼 앞으로도 가맹점의 어려운 현실을 해소하기 위한 매장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이 적극 검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이번 전국 가맹점 순회 간담회를 계기로 향후 가맹점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 나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은 물론 이를 경영에 반영하는 등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