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TDF2050액티브 ETF’ 올해 65억 신규 유입

입력 2024-01-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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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처음으로 ETF형 타킷데이트펀드(TDF)에 일반 공모형 TDF보다 더 많은 신규 투자 자금이 몰렸다.

삼성자산운용은 24일 ‘KODEX TDF2050액티브 ETF’에 올해 들어 65억 원의 신규 자금이 설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동일 유형의 TDF2050 상품 30개 중 가장 많은 투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ETF형 TDF 상품이 도입된 2022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대표적인 장기 적립식 연금투자 상품으로 꼽혀온 TDF는 그동안 10조 원에 육박하는 수탁액을 모은 일반 공모형 상품이 대세로 인식됐지만, ETF형 TDF가 등장 18개월 만에 새로운 기록을 세운 셈이다. 현재 총 순자산은 334억 원으로 전체 8위다.

KODEX TDF2050액티브는 ETF형 상품이라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 포함되지 않았는데도 동일 빈티지 상품 중 가장 많은 신규 자금이 들어왔다. 특히 2050년을 타깃으로 운용되는 연금 상품이라 투자자 대부분이 장기투자를 고려한 젊은 연금투자자다.

이 ETF에 젊은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된 배경은 최상위 수준의 수익률과 낮은 총보수, 투자 편리성, 투명한 포트폴리오 관리, 그리고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 30%용 투자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실제 이 ETF는 설정 이후 수익률이 21.19%로, 같은 기간 수익률 1위(22.23%)인 삼성 한국형TDF2050(UH) 펀드에 이어 전체 TDF2050 상품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총 보수비용이 동일 빈티지 중 업계 최저 수준인 연 0.3%로, 장기투자 시 더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수익률 측면에서 투자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TDF2050액티브는 ETF형 TDF의 장점인 투자 편리성과 포트폴리오 투명성까지 갖춰 젊은 연금투자자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스마트 연금투자자들도 DC‧IRP 퇴직연금 계좌의 30% 안전자산용으로 이 상품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만큼 적립형 투자가 일반적인 연금 상품의 특성상 지금 성장세가 더 가속돼 TDF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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