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예술을 더한 프리미엄 전통 설 선물세트를 내놓는다.
신세계백화점은 한식연구소만의 비법으로 빚은 전통 디저트와 안주를 공예품에 담아낸 프리미엄 전통 선물세트를 마련하고 해외 유명 작가의 원화가 그려진 한정판 샴페인도 단독으로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한식연구소는 유기합 한과세트(35만 원)와 금속합 안주세트(100만 원)를 선보인다. 한식연구소는 한국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연구해 선조의 미식 문화를 되살리고 계승하고자 만든 신세계 자체 브랜드다.
유기합 한과세트는 지난해 9월 신세계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던 ‘프리즈 서울 2023’ 행사간 고객들에게 선보인 수제 디저트다.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단맛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대추강정과 잣 강정, 매작과 등 한식연구소만의 비법으로 전문가들이 손수 빚어낸 디저트로 구성했으며 한국의 멋을 더해 전통 유기합에 담아냈다.
금속합 안주세트는 신세계 한식연구소와 공예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육포와 전복포 등 전통포와 다식을 금속공예로 유명한 박주형 작가가 손수 제작한 옻칠 금속합에 담아냈다. 오(五)절판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으로 옛 반가에서 귀한 손님에게 대접했던 주안상을 떠올리게 한다.
유명 화가의 작품이 담긴 샴페인 설 선물도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세계 최고의 샴페인 하우스 중 하나로 꼽히는 떼땅져의 ‘아티스트 컬렉션’이다. 떼땅져 아티스트 컬렉션은 샴페인 라벨에 미술이나 사진 작품을 넣은 한정 상품이다. 포도 작황이 좋은 빈티지(생산 년도)에만 예술가와 협업해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화가나 사진 작가가 각 샴페인의 풍미에 어울리는 작품을 창작하기 때문에 선물 및 소장 가치가 더욱 높다.
신세계백화점은 라벨에 예술을 담아낸 떼땅져 아티스트 컬렉션 3병(각 200만 원)을 소개한다. 40년 안팎으로 숙성한 아티스트 컬렉션 올드 빈티지는 오직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1982년산은 프랑스 초현실주의 작가 앙드레 마쏭, 1985년산은 미국 팝아트의 거장 로이 리히텐슈타인, 1986년산은 유럽 서정 추상 미술의 대가 한스 아르퉁의 회화가 그려져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이 이번 설을 맞아 신세계만의 아트리테일이 담긴 명절 선물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만의 독창성과 차별성이 돋보이는 상품으로 명절 선물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