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자심빈하마드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제18회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이날 바레인과의 조별리그는 오후 8시 30분 킥오프된다. 중계 채널은 tvN·tvN스포츠로, 티빙과 쿠팡플레이에서도 동시 중계된다.
한국은 1956년 제1회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 2연패 이후 한국은 아시안컵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유럽파를 포함한 최정예 멤버를 모두 투입한다.
이에 클린스만호는 1차전부터 최정예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김민재, 황인범(즈베즈다), 조규성(미트윌란), 설영우(울산HD) 등 베스트 멤버들로 선발을 꾸릴 가능성이 높다.
부상 중인 김진수의 왼쪽 풀백은 이기제(수원삼성)가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며, 황희찬의 빈자리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문선민(전북), 양현준(셀틱) 등 다른 2선 자원들이 채울 전망이다.
현재 바레인은 FIFA 랭킹 86위다. 한국은 전체 23위다. 두 팀과의 전적은 11승4무1패로 한국이 한참 앞서 있다. 바레인의 아시안컵 최고 성적은 2004년 4위다. 2007년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1-2로 진 게 마지막 패배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전날 진행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쉬운 경기는 없을 것이다. 특히 첫 번째 경기가 그 어느 경기보다 중요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들이 다 강하다. 약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상대도 과소평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지속해서 ‘한 경기, 한 경기를 치른 뒤 다음 경기를 생각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래야 그다음이 있다. 준비를 잘한 만큼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며 방심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