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불나비, 국대패밀리에 2-1 짜릿한 역전승…4강 진출 확정

입력 2024-01-1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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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골때리는 그녀들' 캡처 )
(출처=SBS '골때리는 그녀들' 캡처 )

불나비가 국대패밀리를 상대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0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국대패밀리와 불나비의 4강 진출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양 팀은 4강 결정전인 만큼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서로의 골문을 누리면서 창과 방패의 싸움을 벌이던 중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분 불나비 측의 자책골이었다. 이승연이 백패스한 볼은 안혜경이 막지 못하면서 경기는 허무하게 1-0이 됐다.

이 실점으로 불나비는 더욱 이를 악물었다. 만회골을 위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국대패밀리도 만만치 않았다. 불나비에게 넘겨주었던 주도권을 다시 뺏어오며 추가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후반전에 돌입한 상황에서 국대패밀리는 여러 차례 불나비의 골문을 노렸으나 안혜경의 선방으로 번번이 골로 이어지지 못했고 그사이를 틈타 잠시 위축됐던 불나비도 다시 공격력을 되찾아갔다.

후반 5분, 골이 터졌다. 불나비의 동점골이었다. 강보람이 올린 킥인이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왔고 이를 골문 앞에 있던 채연이 마무리하면서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설상가상으로 2분 뒤인 후반 7분, 강보람이 역전골까지 만들어내며 불나비가 1-2 리드를 잡았다.

국대패밀리는 만회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불나비의 골문을 뚫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2 불나비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불나비는 불나방에서 불나비로 변화 후 첫 승리를 거두며 조 2위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다음 주에는 구척장신과 월드클라쓰의 첫 4강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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