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역 의료기업 미국 시장 진출 발판 마련

입력 2024-01-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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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료서비스 기업 등 3개사와 MOU 체결

▲성남시가 성남지역 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해 미국 3개 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성남시)
▲성남시가 성남지역 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해 미국 3개 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풀러턴시에 있는 성남비즈니스센터(K-SBC)에서 8일(현지시간) 미국기업 링크원(LinkOne), 시에라홈헬스케어서비스(Sierra Home Health Care Service Inc), 하버하이츠시니어리빙(Harbor Heights Senior Living) 등 3개 파트너사와 각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0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홍보·마케팅 전문기업인 링크원은 성남지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시, 현지화 자문과 정부 지원책을 안내한다. 시니어 대상 의료서비스 기업인 시에라홈헬스케어서비스와 하버하이츠시니어리빙은 디지털 헬스케어 및 시니어 의료서비스 제품 전시와 제품의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3개 파트너사는 성남시 관내 기업인 ‘마음AI(AI 휴먼 리셉셔니스트 업체)’, ‘리얼디자인테크(실외 체감형 실내용 사이클링 플랫폼 업체)’, ‘미러로이드(즉석 사진부스 업체)’ 등 3개 업체 제품이 미국 내 병원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신시장은 6개월 동안의 K-SBC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보고받았다. K-SBC는 개관 이후 바이어와 기업인 등 500여 명이 방문해 성남기업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상담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6월 개관한 K-SBC는 성남지역 기업들이 현지화를 통해 미국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까지 관내 51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 중이며 이 중 브레인유와 이엑스헬스케어 2개사는 미국 시장진출을 위해 K-SBC내 공유오피스에 현지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다.

또 3월에 아마존 등 미국 내 오픈마켓에서 성남관 같은 미니숍을 개설해 K-SBC 전시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신시장은 이날 최근 취임한 닉 던랩 풀러턴 시장을 풀러턴시청에서 만나 K-SBC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및 협조를 요청하고 양 도시의 긴밀한 우호 교류 협력도 다짐했다.

신상진 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성남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한 노력을 바탕으로 미국 3개사와의 양해각서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며 “닉 던랩 시장님의 취임을 맞아 양 도시 간 경제,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4월 풀러턴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풀러턴시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남동쪽으로 35㎞ 떨어진 도시로, 인구 14만 명 중 20%가량이 한인이다. 국제공항과 항구가 인접해 물류와 유통 중심지다. 실리콘밸리와 샌디에고 바이오클러스터와의 접근성도 양호하여 성남비즈니스센터의 최적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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