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장을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09.9원으로 7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될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국채금리 하락 속 약보합권”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약화됐던 금리 인하 기대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지표 하락과 국제유가 급락으로 다시 점증하면서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소폭 반등하지만 근원물가가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달러는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