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최대 15cm’ 눈폭탄…아침 최저 -7~1도

입력 2024-01-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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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인근에서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연합뉴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인근에서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연합뉴스)
화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부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시작된 눈은 중부지방과 내륙, 산지 등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3~8도가량 올라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일부 내륙은 -5도 이하로 춥겠다.

이날 오전 서울·인천·경기와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서해안에 눈이 시작돼 오후에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서부내륙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9일 오후부터 수요일(10일) 새벽 사이 저기압이 통과하며 강수가 집중돼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9일 오후부터 10일 새벽 사이에는 중부지방과 남부 지방 일대에 대설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치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내륙,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5~10cm(많은 곳 경기내륙, 강원산지 15cm 이상) △서울·인천·경기서해안 3~8cm(많은 곳 10cm 이상)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남북부서해안, 충북중·남부, 전북동부, 경북북부·서부내륙, 경북북동산지는 1∼5cm △강원동해안, 충남남부서해안, 전북서부, 경남북서내륙, 제주도산지는 1cm 안팎의 눈이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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