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수영SNS)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최수영이 첫 연극에 도전한 가운데 민폐 관객으로 인해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최수영의 첫 연극 ‘와이프’ 관람 후기가 게재되고 있다. 이 중에는 무분별한 사진 촬영으로 피해를 봤다는 내용이 다수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공연을 관란했다는 한 누리꾼은 "극이 한창 진행 중이었고 데이지(최수영)가 무대 우측에서 옷을 갈아입는 신이 있었다. 사진 찍을 시점이 아닌데 대표 카메라를 꺼내서 연사로 미친 듯이 찍기 시작하더라”라며 “특정 배우만 노리고 찍는 거였다. 백장 가까이 찍은 것 같다. 그렇게 셔터를 눌러대는 동안 어셔가 아무도 제지를 안 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 남자가 찍기 시작하니까 여기저기서 카메라 꺼내서 찍는 소리가 들리더라”라고 흐려진 공연 분위기에 불만들 드러냈다.
실제 예매사이트에도 비슷한 후기가 쏟아졌다. 이들은 공연 내내 이어진 셔터 소리에 공연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고 누구 하나 이를 지적하는 사람이 없어 최악의 공연이 됐다고 관람평을 남겼다.
한편 ‘와이프’는 영국 극작가 사무엘 아담슨이 2019년 집필한 작품으로 4개 시대를 통해 성 소수자를 바라보는 사회 인식과 개인의 평등과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오는 2월 28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