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일본 지진에 총리 ‘각하’라 칭하며 이례적 위로 전문

입력 2024-01-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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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현 발생 지진 관련 위로 전문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각하' 칭호와 함께 위로 전문을 보냈다.

북한 공식매체 조선중앙통신은 6일 김 위원장이 전날 기시다 총리에게 보낸 위로 전문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전문에서 "일본에서 불행하게도 새해 정초부터 지진으로 인한 많은 인명 피해와 물질적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당신과 당신을 통해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동정과 위문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피해 지역 인민들이 하루빨리 지진 피해의 후과를 가시고 안정된 생활을 회복하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일본 총리에게 전문을 보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김 위원장은 전문에서 기시다 총리를 일본국 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각하라고 칭하기도 했다.

북한은 과거 시리아, 쿠바 등 이른바 ‘반미 전선’ 국가의 재난 상황에 대해서만 위로문을 보냈다. 김 위원장은 5일에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에게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4주기 추모식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탄테러와 관련해 위로 전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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