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일본 매출 200억 육박…20년 만 대기록

입력 2024-01-05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걸그룹 르세라핌 (뉴시스)
▲걸그룹 르세라핌 (뉴시스)

4세대 K팝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일본 진출 첫해에 대기록을 세웠다.

5일 발표된 일본 ‘오리콘 연간 랭킹 2023’(집계기간 22년 12월 12일~23년 12월 10일)에 따르면, 르세라핌은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신인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르세라핌은 집계 기간 내 21억2000만 엔(한화 약 19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인 랭킹’ 기준 여성 그룹이 매출액 20억 엔(약 182억 원)을 돌파한 것은 2003년 중국의 여성 크로스오버 그룹 ‘여자십이악방(女子十二樂坊)’ 이후 20년 만이다.

1969년 개설된 ‘신인 랭킹’은 싱글과 앨범, 스트리밍, 뮤직 DVD 등의 판매 금액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은 “일본에서만 총 6만 관객을 끌어모은 르세라핌의 첫 단독 투어를 비롯해 여러 공연과 광고료 등이 집계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들이 지난해 일본에서 거둔 전체 성과는 더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르세라핌의 ‘신인 랭킹’ 매출액을 살펴보면 스트리밍(49%), 싱글(31%), 앨범(18%), 다운로드(2%) 순이다. 오리콘 랭킹 기준 지난해 4월 미니 2집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5월 데뷔 앨범 타이틀곡 ‘피어리스(FEARLESS)’가 차례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이어 정규 1집 타이틀곡 ‘언포기븐(UNFORGIVEN) (feat. Nile Rodgers)’과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도 발매 반년 만에 누적 재생수 1억 회를 목전에 두는 등 연타석 흥행에 성공했다.

음반 판매 부문에서도 르세라핌은 호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월 발매된 일본 데뷔 싱글 ‘피어리스’는 역대 K-팝 걸그룹이 세운 일본 데뷔 음반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음반 판매량) 1위 기록을 갈아치웠고, 해외 여성 아티스트의 데뷔 싱글로는 처음으로 50만 장 이상 출하되며 일본 레코드협회의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달 31일 일본 대표 연말 특집 방송 NHK ‘홍백가합전’에 2년 연속 초청받았다. 첫 영어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가 연말연시에도 현지 음원 차트 상위권에 자리했다.

▲걸그룹 르세라핌 (뉴시스)
▲걸그룹 르세라핌 (뉴시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79,000
    • -0.33%
    • 이더리움
    • 4,501,000
    • -5.02%
    • 비트코인 캐시
    • 587,000
    • -7.41%
    • 리플
    • 945
    • +2.61%
    • 솔라나
    • 294,900
    • -4.13%
    • 에이다
    • 757
    • -11.57%
    • 이오스
    • 767
    • -4.6%
    • 트론
    • 250
    • -0.4%
    • 스텔라루멘
    • 17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950
    • -9.25%
    • 체인링크
    • 19,000
    • -7.77%
    • 샌드박스
    • 398
    • -8.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