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일 “요금 제도의 합리적인 개편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날 2024년 시무식에서 △천연가스 시장에서의 리더십 확보 △재무구조 개선 △성장 동력 창출 △안정적 인프라 운영 △인사제도 혁신 △즐거운 일터 등 6가지 목표를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4년에는 힘차게 날아오르는 청룡처럼 국민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에너지 혁신 리더로 거듭나자”며 “개별요금 마케팅을 확대하고 경제적인 가격으로 LNG를 도입해 천연가스 시장에서의 확고한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수금 해결을 위해 요금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해외사업 분야 등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당진기지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천연가스 수급 안정에 힘쓰자”고 당부했다.
최 사장은 “미래 지향적인 조직 문화·인사 제도 혁신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최대의 성과를 창출하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지진, 산불 등 재난 발생 시에도 국민께 중단 없는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여달라”고도 주문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전 임직원이 활기차게 한 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희망의 대박 터트리기, 희망 메시지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도 벌였다. 임직원들은 서로의 새해 목표를 공유하고 덕담을 건네며 활기찬 새해와 희망찬 미래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