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50GF 12대가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 주기장에 일렬로 세워져 있다.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폴란드 수출계약을 체결한 지 1년 3개월 만에 폴란드 수출형 FA-50GF 납품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KAI는 지난달 29일 폴란드 공군에 FA-50GF 12대 납품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FA-50GF는 폴란드 국군의 날에 첫 비행을 선보인 이후 라돔에어쇼, 나토데이즈 등 주요 행사에 참여해 폴란드 주력 전투기인 MiG-29를 대체하는 핵심기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KAI는 2022년 9월 폴란드와 FA-50 48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잔여 물량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에 맞춰 FA-50PL 형상으로 개발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폴란드 FA-50GF 12대의 연내 적기 납품은 한국과 폴란드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 달성할 수 있었다”며 “KAI의 뛰어난 기술 및 생산역량을 기반으로 폴란드와 방산협력을 확대하고 항공전력 강화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