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수출기업의 '숨은 보험금 찾기'에 나선다.
무보는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K-Sight)' 출시를 기념해 2일부터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숨은 보험금 찾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숨은 보험금 찾기’는 지난해 11월 오픈한 K-Sight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로, 대금을 수령하지 못한 수출 거래건 중 무역보험을 통한 보험금 청구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수출기업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의 무역보험 가입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청구 가능한 예상 보험금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19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벤트 기간 중 K-Sight(ksight.ksure.or.kr)에 접속 후 ‘숨은 보험금 찾기’ 메뉴를 통해 선적일자와 결제기일을 입력하고 조회 결과를 확인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무보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무역보험 보험금 청구 자격이 있으나 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았던 수출기업이, 무역보험을 통해 수출 대금 미결제 위험을 최소화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인 K-Sight는 지난 30년간 축적된 무보의 수출 노하우를 빅데이터 기술과 접목한 지능형 통합 서비스다.
K-Sight는 △대외거래 위험지수(리스크 인덱스) △맞춤형 무역보험 안내 △위험거래선 조회 등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최신기술을 활용해 수출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이벤트가 무역보험 가입 사실을 알지 못하는 우리 수출기업이 무역보험 활용도를 높여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