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신년인사회 찾은 尹…'첨단산업 육성·기업투자 촉진' 약속

입력 2024-01-02 11:15 수정 2024-01-0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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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서비스 산업에 대한 집중 지원, 미래 첨단 산업 육성 및 기업 투자 촉진 등을 약속했다. 2년 연속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찾은 윤 대통령은 "국민께서 우리 경제 역동성과 활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기업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회관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를 찾아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전 세계를 누비며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로 경제 위기를 돌파한 덕분에 수출이 확실하게 살아났고, 물가 안정과 높은 고용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부터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경제 역동성과 활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산업 집중 지원과 함께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지원을 통한 미래 첨단 산업 육성 및 기업 투자 촉진 △청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부담 완화 등을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은 위기를 만날 때마다 더욱 강해졌다"며 "새해에도 경제계와 정부가 '원팀 코리아'로 더욱 힘차게 뛰자"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찾은 경제계 신년 인사회는 1962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개최되는 경제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다. 기업인과 정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새해 정진과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지난해부터는 상생과 연대의 의미를 더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개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을 비롯해 400여 명의 경제인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청년 기업인 100명도 함께했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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