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준, 13살 연하 아내에 속마음 털어놓으며 ‘눈물’…“전처 소생 아들에 죄책감”

입력 2024-01-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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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출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임형준이 전처와 함께 사는 아들을 떠올리며 미안함을 표출했다.

1월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임형준·하세미 부부가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형준은 13살 연하 아내 하세미와 9개월 딸을 최초 공개했다. 하세미는 필라테스 학원장으로 임형준은 아내가 일하는 동안 육아를 전담하며 재혼 경력자다운 모습을 보였다가 아내가 퇴근하자마자 체력이 방전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세미는 임형준의 12살 아들이 방학 때 가평에 놀러오면 함께 할 일들을 찾았고 임형준은 “첫째 아들이 있다. 5학년이다. 이혼 후 2년 너무 힘들었고 3년 정도 돼서 내 삶을 찾으려고 노력한 것 같다. 아내 만나면서 아픔을 잊으면서 아내와 좋은 행복한 시간을 가질 무렵에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죄책감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임형준은 “아들하고 통화할 때. 자주 통화하고 자주 보는데. 나는 행복한데. 미안함이 공존하더라. 내 마음 안에서. 그럴 때 되게 힘들었다”며 “그 무렵에 아내가 그걸 눈치를 챘는지 신경을 많이 써줬다. 축구도 같이 해주고 아이 눈높이에서 잘 놀아줘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저희 둘이 만나는 관계를 이해하는데 아내가 노력을 해줬다”고 아내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하세미는 “솔직히 저를 불편하게 생각할 수 있다. 그거를 많이 해소하고 싶었다. 초등학생 남자아이라 몸으로 놀아줬다. (남편이) 인형 뽑기 하지 말라고 해서 이모랑 둘이 있을 때만 하자. 둘만의 비밀도 만들고. 어린 친구의 순수함과 해맑음을 같이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불편하거나 눈치 보지 않게”라고 이해심을 드러냈다.

임형준은 하세미가 결혼식 이야기를 꺼내자 갑자기 눈물을 쏟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형준은 “저희 결혼식 때 아이가 함께 하는 게 맞는 건지 고민이 많았다. 애 엄마가 ‘결혼소식 들었어, 축하해, 아이는 어떻게 할 거야?’ 고민 중이라고 했더니 ‘왜 고민해. 가족인데 가야지’ 그래서 아내에게 물어봤다. 아이 의사가 중요하니 물어보겠다고 해서 가평에 올라왔을 때 와이프가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하세미는 “아빠가 다른 사람과 같이 있는 걸 보고 상처 받지 않을까. 마음 다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고 아빠와 있을 때 저와 있을 때 다를 것 같아서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더라. 저도 모르게 눈길이 가더라. 괜찮을까”라며 결혼식을 돌아봤고, 임형준도 “첫애가 앞에 앉아 있어서 무의식중에 계속 보게 되더라”고 했다.

이후 임형준은 아들이 먼저 여동생이 얼마나 컸는지 물어보고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는데 고마움을 드러내며 방학 일정을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고, 임형준 아들은 ‘탕후루가 먹고 싶다’며 ‘계좌로 4000원을 보내달라’고 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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