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유료 회원제 매장 매출·회원수 모두 늘었다

입력 2023-12-28 1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뉴얼 매장 총매출 전년 동기 대비 8%↑

▲2023년 전자랜드 최고 판매 성장률을 기록한 ‘랜드500 양주점’ 전경. (사진제공=전자랜드)
▲2023년 전자랜드 최고 판매 성장률을 기록한 ‘랜드500 양주점’ 전경. (사진제공=전자랜드)

가전양판점 최초로 유료 회원제 매장을 내놓은 전자랜드가 신규 회원이 증가하는 등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 리뉴얼한 18개 유료 회원제 매장의 총매출액이 리뉴얼 전보다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

오프라인은 유통 구조상 온라인보다 가격이 비싼데도 랜드500이 매장에서 가전제품을 인터넷 최저가로 판매한 것이 매출을 견인했다는 게 전자랜드의 분석이다.

지점 중에는 경기도 양주시의 랜드500 양주점이 59%로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인천광역시 작전동의 ‘랜드500 작전점’이 53%로 그 뒤를 이었다. 양주점은 1층에 노브랜드 매장이 숍인숍으로 입점해 집객 효과가 극대화됐고 작전점은 전자랜드의 회원제 매장 1호라는 특수성에 따라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자랜드 멤버십 회원 가입 수도 늘었다. 18개 랜드500 각 매장의 리뉴얼 오픈 일자부터 12월 25일까지 유료 멤버십 ‘랜드500 클럽’에 가입한 총회원 수를 지난해 같은 기간 기존 매장의 일반 멤버십 가입 수와 비교하면 37% 증가했다.

한편 랜드500 클럽은 올해 5월 전자랜드가 가전양판점 최초로 선보인 유료 회원제다. 클럽에 가입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500가지 특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회원 등급은 연회비에 따라 라이트(1만 원)와 스탠다드(3만 원), 프리미엄(5만 원)으로 나뉜다.

전자랜드는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18개의 기존 지점을 회원제로 탈바꿈하는 등 회원제 지점을 빠르게 확장해 왔다.

홍봉철 전자랜드 회장은 “한 해 동안 랜드500을 포함해 전자랜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2024년에도 전자랜드는 유료 멤버십을 활성화하기 위해 멤버십 혜택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업종과 협업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25,000
    • +6.38%
    • 이더리움
    • 4,463,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618,500
    • +4.48%
    • 리플
    • 831
    • +4.92%
    • 솔라나
    • 293,000
    • +4.61%
    • 에이다
    • 833
    • +11.81%
    • 이오스
    • 810
    • +14.08%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7
    • +8.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50
    • +5.52%
    • 체인링크
    • 20,090
    • +3.72%
    • 샌드박스
    • 423
    • +9.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