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쏟아진 21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 축산진흥원 앞 도로에서 경찰이 1100도로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에 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일부 산간도로가 통제됐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제주도 산지와 북부 중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 한라산 삼각봉과 사제비 등은 21일부터 내린 눈이 녹지 않아 아직도 75∼85㎝의 눈이 쌓여 있다.
또다시 눈이 계속 내려 쌓이면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도로인 1100도로와 제1산록도로는 모든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516도로와 비자림로는 대형의 경우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소형차량은 운행할 수 없다.
남조로와 명림로 명도암입구∼4·3평화공원 구간과 첨단로는 소형차량의 경우 월동 장비를 갖춰야만 한다. 한라산국립공원은 7개 탐방로 모두 통제됐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25일 오전까지 산지에 3∼8㎝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