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쓰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품질인증 부정행위로 모든 차종의 출고를 중단한 일본 자동차 업체 다이하쓰공업이 최소 한 달간 일본 공장 생산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다이하쓰는는 도요타의 자회사로 소형차 전문회사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요미우리신문은 다이하쓰가 내년 1월 말까지 일본 내 모든 공장의 가동중단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조기 생산 재개는 어렵고 오히려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이하쓰는 25일부터 혼슈 서부 교토부 공장과 시가현 공장, 규슈 오이타현 공장 등 3곳에서 생산을 중단하고 26일부터는 오사카부 이케다시의 본사 공장까지 멈추기로 했다.
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 중단을 둘러싼 협의에 들어갔다. 다만, 인도네시아 현지 자회사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22일부터 출하를 재개했다.
앞서 다이하쓰는 20일 충돌시험, 연비 시험 등 품질 인증에 수많은 부정행위가 발견됐다면서 국내외에서 전 차종의 출고를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