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장 자회사 하만이 CES 2024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22일 하만에 따르면 내년 1월 8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하만 익스플로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하만 익스플로어는 미래 전장 기술을 선보이는 쇼케이스 행사다.
이 자리에서 하만은 더욱 강화된 ‘레디 케어’(Ready Care)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미국 자동차혁신연맹(AAI)이 개최한 모빌리티 관련 세션에서 ‘운전자 주의력 분산을 완화하기 위한 차량 내 기술’을 주제로 레디 케어의 비전에 대해서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처음 공개한 레디 케어는 운전자의 행동을 바탕으로 안전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차량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머신러닝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신호를 전달한다.
올해 1월 열린 CES 2023에서는 운전자의 얼굴, 표정, 시선, 눈 깜빡임 등을 인식해 운전자가 주의를 잃는 순간 경고 메시지·음향·조명 등을 통해 자동으로 개입하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