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22일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1월부터 즉시 환급 한도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600원을 제시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원은 “정부의 세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사후 면세점 환급 최소 기준이 기존 건당 3만 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낮아진다”며 “이는 텍스 리펀드 대상 품목이 확대되는 것이며 이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또한 즉시 환급 한도는 1회 거래당 50만 원 미만에서 100만 원으로 높아진다”며 “즉시 환급은 외국인 관광객이 공항이나 키오스크를 찾아갈 필요 없이 상점에서 물품 구매 즉시 환급 금액이 차감된 구매액만 지불하기 때문에 편의성 증가는 물론 1인당 쇼핑 금액 증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텍스프리는 환급 인프라(키오스크, 창구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고정비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용이하다”며 “또한 즉시 환급 한도를 외국인 체류 기간 중 1인당 500만 원까지 상향해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증가를 유도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가맹점과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로 인해 직접적인 효과는 당장 1월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이번 정책이 현재 일 평균 매출 1억9500만~2억 원 수준을 기록 중인 국내 리펀드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점진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당장 최소 10~40% 수준의 일평균 매출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고 했다.
또 김 연구원은 “7월 말~8월 11일에 열리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을 전후로 프랑스로의 대규모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태국 라이선스 취득 작업도 진행 중이며 2024년 내 결론이 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