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인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 2기'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는 하나금융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로, SK텔레콤ㆍ구글ㆍ마이크로소프트ㆍ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IT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2기에는 사전 경진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15개 팀, 총 44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앞서 8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4개월간 디지털 인재 양성에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참여 학생들은 SK텔레콤이 개최한 스프트웨어 개발 공모전에 출전해 각 팀에서 고안한 디지털 혁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얻었고, 이후 구글ㆍ마이크로소프트ㆍ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IT기업이 진행한 교육도 수료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15개 팀과 하나금융 소속 직원을 연결해 현업에서 적용 가능한 주제를 함께 연구할 기회를 제공했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서는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을 주제로 한 'SC'팀이 대상에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팀에는 금융감독원장상과 함께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두 개 팀에 상금 각 500만 원 등 우수한 성적을 낸 10개 팀에 총 3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상위 4개 팀에는 글로벌 IT기업 본사 견학 특전이 제공된다. 또한, 수료자 전원에게는 하나금융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사회 전 분야에서 급증하는 디지털 인재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인재 발굴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