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한반도미래연구원은 통일부와 민주평통 교류‧협력분과위원회의 후원으로 이야기로 희망을 전하는 통일 콘서트인 '통일, 음악으로 만나다' 행사를 국민대학교 예술관 대극장에서 2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 콘서트는 다양한 세대와 일반 시민들이 일상에서 음악으로 한반도의 통일과 마음이 통합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아 마련했다.
공연은 통일이 된 이후 남북한 문화적 차이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이를 극복하며 만든 창작곡 ‘새 역사를 쓰자!’를 비롯해 총 12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북한에서 성악배우로 활동했던 북한이탈주민 출신 ‘현향’이 북한노래 '다시 만납시다'를 부른다.
이와 함께 ‘2023 통일창작동요제’에서 수상한 어린이(김소희 및 임하윤 양)와 국민대학교 졸업생으로 이뤄진 전문성악가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행사를 주관하는 김주현 극단 라파 단장은 ”이해타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을 넘어 전 세대가 음악을 통해 하나가 돼 통일을 이해하고 마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본 콘서트가 일반 시민들에게 교양 시민의 역할과 분단을 극복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노력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민대학교 한반도미래연구원은 통일한국 형성과 통합의 가능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비롯해 ‘통일뮤지컬’, ‘통일모의국무회의 경연대회’, ‘통일 관련 학술회의‧세미나’ 등을 추진해오며 통일 공감대 확산에 힘쓰고 있다.
국민대학교 한반도미래연구원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번 이야기로 전하는 희망의 통일 콘서트 '통일, 음악으로 만나다' 행사가 남북한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