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의 한복 화보 영상이 크리스마스에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에 있는 전광판에 공개된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23년 한복 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통해 제작한 배우 수지의 한복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국내 한복 중소기업 등과 함께 한복을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가 참여한 한복을 개발해 홍보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한복 중소기업 6개사(△송화바이정 △오우르 △유현화한복 △차이킴 △하플리 △한복문)가 배우 수지를 모델로 한복 상품을 개발했다. 한복의 전통적인 구성과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흐름과 감각을 살려 디자인했다.
한복을 입은 수지의 아름다운 모습은 24일(일) 오전 6시부터 25일(월) 오전 2시(현지 시각)까지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에 있는 전광판에 화보 영상으로 공개된다. 향후 패션 잡지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문체부 정향미 문화정책관은 "한복 고유의 미에 한류 연예인의 매력을 더한 한복을 국내외에 소개함으로써 한복을 널리 알리고 한복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한복산업 발전과 한복 문화 확산을 위해 중소업체들의 다채로운 상품개발을 지원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