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해의 한자로 ‘세(稅)’ 선정…“증세·감세 논의 영향”

입력 2023-12-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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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뜻하는 ‘열(熱)’이 2위 차지
2014년에도 올해의 한자로 ‘세’ 선정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가 12일 교토시 소재 사찰인 기요미즈데라(淸水寺)에서 올해의 한자로 ‘세(稅)’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토(일본)/연합뉴스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가 12일 교토시 소재 사찰인 기요미즈데라(淸水寺)에서 올해의 한자로 ‘세(稅)’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토(일본)/연합뉴스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가 2023년을 상징하는 ‘올해의 한자’로 세금을 뜻하는 ‘세(稅)’를 선정했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는 교토시 히가시야마구 기요미즈데라 사찰에서 올해의 한자를 발표하며 “한 해 동안 증세 논의가 활발했고 소득세와 주민세 감세안 등 세금 관련 주제에 관심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는 1995년부터 ‘올해의 한자’를 발표해 오고 있다. 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한자가 그 해의 상징으로 뽑힌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14만7878표 중 ‘세’가 5976표(4.0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앞서 2014년 소비세율이 17년 만에 인상됐을 때도 ‘세’가 올해의 한자로 뽑혔다.

2위는 더위를 뜻하는 ‘열(熱)’이, 3위는 전쟁을 뜻하는 ‘전(戰)’이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전(戰)’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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