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제공)
‘생태로 읽는 독도 이야기’의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 번역서는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라틴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대륙 지역들과의 생태 자산 교류를 위해 제작됐다. 한국에 대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관심은 점점 다각화되고 있지만, 이들의 한국의 자연환경과 생태 자산 관련 전문적 자료에 대한 접근성은 여전히 떨어지고 있다. 해당 번역서는 한국의 인문·생태 자산을 두 언어권에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독도를 정치, 외교적 측면이 아닌 자연과 생태, 사람을 중심으로 조명한 ‘생태로 읽는 독도 이야기’의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판은 국내외 연구자는 물론 독도에 관심 있는 대중에게 유용한 자료로 사용될 전망이다.
사업단과 국립생태원은 대한민국 주재 스페인어권 국가 대사관을 비롯, 두 언어권 국가 주재 대한민국 공관 등을 대상으로 번역서 배포를 시작했다.
신정환 사업단장은 “두 언어로 이 책을 번역함으로써 전 라틴아메리카 지역, 그리고 전 세계의 두 언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우리의 소중한 생태 자산을 소개할 수 있는 기반 자료를 마련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