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바이오 항공유·선박유 조기 상용화 기반 마련

입력 2023-12-08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 제4차 전체 회의 개최

▲대항항공 B777F 항공기 이미지.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항항공 B777F 항공기 이미지. (사진제공=대한항공)

2024년 바이오중유를 혼합한 선박유에 대한 육‧해상 실증이 진행되고, 이를 토대로 바이오 항공유·바이오 선박유의 품질기준이 마련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는 8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이하 얼라이언스) 제4차 전체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석유사업법' 개정 현황, 바이오 항공유·선박유 실증연구 진행 경과 등 2023년 얼라이언스 운영 실적을 점검하고, 내년 얼라이언스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11월 얼라이언스 출범 이후 지속해서 논의된 친환경 정제원료 사용 근거 마련 및 석유대체연료 범위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석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산자중기위원회에서 최근 의결됨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2024년 추진할 '석유사업법' 하위법령 개정 계획을 점검했다.

또한 '바이오 항공유·바이오 선박유 실증연구' 중간보고를 통해 그간의 실증결과도 공유됐다.

항공 부문에서는 인천과 로스앤젤레스를 오가는 국내 화물기의 항공유에 바이오 항공유(SAF)를 혼합해 총 6차례 실증 운항을 완료했고, 해운 부문에서는 국내 외항 선박의 선박유에 바이오디젤을 혼합해 2차례 해상 실증 운항을 실시했다.

내년부터는 바이오중유를 혼합한 선박유에 대한 육‧해상 실증이 진행될 계획이며, 항공·해운 부문의 실증결과를 토대로 바이오 항공유·바이오 선박유의 품질기준 마련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은 "도로뿐만 아니라, 항공·해운 분야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 규제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신규 바이오연료의 신속한 국내 도입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민‧관의 합동 노력이 절실하다"라며 "내년에도 얼라이언스 분과별로 실증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바이오연료 기술개발 지원, 법‧제도 개선 등에 최선을 다해 줄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567,000
    • +5.48%
    • 이더리움
    • 4,457,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1.32%
    • 리플
    • 815
    • -1.33%
    • 솔라나
    • 306,500
    • +7.88%
    • 에이다
    • 834
    • +2.46%
    • 이오스
    • 768
    • -2.91%
    • 트론
    • 230
    • +1.32%
    • 스텔라루멘
    • 152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800
    • -0.18%
    • 체인링크
    • 19,670
    • -1.55%
    • 샌드박스
    • 406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