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학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베터빌(VetterVille)’이 새로운 수의학 학습 경험을 선보인다.
베터빌은 오픈 1주년을 기념해 ‘해외학회 스케치’와 ‘아카데미 클래스’ 등 새롭게 콘텐츠를 확장했다고 5일 밝혔다.
해외학회 스케치는 국내 수의학 플랫폼 중 최초로 수의사가 직접 해외 학회에 참석한 후 발표된 강의 내용을 정리해 업로드하는 콘텐츠다. 그간 개인이 촬영한 브이로그(V-log) 정도로 확인할 수 있었던 발표 내용 및 최신 연구 동향을 더욱 신속하고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아카데미 클래스에서는 기초 이론부터 증례, 술기 등을 통한 심화 학습까지 난이도 및 주제별로 나뉜 커리큘럼을 수강할 수 있다. 실기 영상 강의는 한국수의교육학회 및 한국수의임상교육협의회와 협력해 수의임상기본실기지침서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강의 내용 중 동물에게 침습적인 시술을 시행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의 승인을 받았다. 실제 동물의 치료 사례는 보호자 동의를 받는 등 실기 항목에 따라 체계적인 절차를 거쳤다.
베터빌은 이번 리뉴얼로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반영한 라이브 세미나와 만성 및 다발성 질환(아토피·당뇨·위염), 쿠싱증후군, 종양 등 최신 수의학 정보를 다룬 VOD 강의를 마련했다. 동물병원 경영 노하우가 담긴 실용적인 콘텐츠 영상도 준비했다.
베터빌 관계자는 “앞으로 최신 자료 리뷰, 논문 검색 등 다양한 학술 지원 서비스를 비롯해 커뮤니티까지 한 곳에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작년 10월 론칭한 베터빌은 수의사 및 수의대생 대상 수의학 전문 교육을 제공하며 국내 수·의료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