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경제성장률 0.6%, 속보치 동일…실질 GNI, 1.6% ‘증가 전환’

입력 2023-12-05 08:00 수정 2023-12-05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은, 5일 ‘3분기 국민소득(잠정)’ 발표
건설투자·수출·수입 하향 수정…정부소비·설비투자 상향 수정
실질 GNI, 전기대비 1.6% 증가…2분기 마이너스에서 증가 전환

(한국은행)
(한국은행)
3분기 경제성장률(GDP 증가율)이 0.6%를 기록했다. 앞서 발표된 3분기 속보치와 같다. 국민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 대비 1.6%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6% 증가했다. 한은은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건설투자(-0.2%p), 수출(-0.1%p), 수입(-0.3%p) 등이 하향 수정되고 정부소비(0.2%p), 설비투자(0.5%p) 등은 상향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1.4% 증가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 토목건설이 늘어 2.3%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었으나 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 등이 늘어 0.3% 증가했다.

지출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서비스(음식숙박, 오락문화 등)를 중심으로 0.3%, 정부소비는 사회보장현물수혜(건강보험급여비 등)가 늘어 0.2% 각각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2.1% 증가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어 2.2%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3.4% 증가했으며 수입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2.3% 늘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3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0.5% 증가했고, 실질 GNI는 1.6% 늘었다. 실질 GNI는 2분기 마이너스(-) 0.7%에서 증가전환했다. 명목 GNI 증가율은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13조7000억 원에서 4조8000억 원으로 줄어 명목 GDP 성장률(2.2%)을 밑돌았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2.8% 상승했다.

실질GNI는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10조3000억 원에서 5조7000억 원으로 줄었으나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무역손실이 -34조 원에서 -25조 원으로 축소돼 실질GDP 성장률을 웃돌았다.

아울러 총저축률은 32.9%로 전기대비 0.6%포인트(p) 하락했다. 작년 4분기(32.6%) 이후 최저치다. 한은 관계자는 “최종소비지출 증가율(1.3%)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0.4%)을 상회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총투자율은 총자본형성이 감소해 전기대비 1.0%포인트 하락한 31.3%를 기록했다. 국외투자율은 1.7%로 전기대비 0.5%포인트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961,000
    • +6.21%
    • 이더리움
    • 4,443,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614,500
    • +4.15%
    • 리플
    • 825
    • +4.04%
    • 솔라나
    • 290,600
    • +3.86%
    • 에이다
    • 825
    • +7.14%
    • 이오스
    • 800
    • +11.11%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7
    • +7.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50
    • +6.04%
    • 체인링크
    • 19,760
    • -0.3%
    • 샌드박스
    • 418
    • +8.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