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내년부터 회원 등급별 혜택을 변경한다. 리저브 원두 구매 때 제공했던 음료 쿠폰 등 크게 3개 혜택을 축소하는 내용으로 개편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1일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회원 이메일 등을 통해 '리워드 회원 등급별 혜택 변경'을 안내했다.
스타벅스는 회원가입 후 구매 이력에 따라 '웰컴', '그린', '골드' 3단계로 등급을 나눠 혜택을 제공한다. '생일 축하 무료음료 e-쿠폰 제공', '제조음료 1+1 쿠폰(이벤트 진행 시 발급)' 등이 주요 혜택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개편에 따라 그린 등급 이상에 제공하던 3개 혜택을 없앴다. 주로 상품 매대에서 판매하는 원두나 티 제품 구입 시 제공하던 음료 쿠폰 제공을 중단한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스타벅스 리저브 원두 구매 시, 음료 e-쿠폰 제공 △250g 원두 또는 12개입 스틱커피(VIA) 구매 시, 아메리카노 e-쿠폰 제공 △티바나 패키지 티 구매 시, 풀 리프 티 e-쿠폰 제공을 없앴다.
이번 혜택 개편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리워드 제도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 진행한 트렌타(Trenta) 사이즈 1000원 할인 쿠폰, 오텀(Autumn) 음료 3종 1000원 할인 쿠폰 제공 등이 대표적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개인의 소비 패턴에 맞게 음료 할인, 사이즈업, 개인컵 할인, 프리퀀시, 골드회원 혜택 강화 등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