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윤핵관, 당 두 쪽 나는데 ‘감당할 수 있냐’며 버티는 중”

입력 2023-12-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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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박재홍의 한판승부’)
▲(출처=유튜브 채널 ‘박재홍의 한판승부’)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윤핵관’을 두고 “대통령실에서는 갈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진 교수는 30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제가 볼 때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장제원 의원은 대통령 눈 밖에 난 것 같다. 저항하는 중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교수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친윤계 중진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요구와 관련해 이들이 “순순히 물러나지 않고 끝까지 버틸 것”이라며 “‘당이 또 두 쪽 날 텐데 당신(대통령)이 그 부담을 감당할 수 있겠어?’ 이러면서 지금 버티고 있다”고 했다.

혁신위에 대해선 “지지율을 다시 회복하는 역할을 했다”면서도 “그런데 첫 번째 ‘사면’은 끝났고, 통합도 끝났다. 가족들까지 (언급)해서 이미 물 건너간 것 같고 두 번째 코드가 희생인데 이것도 아무 성과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나마 성과가 있었던 게 하태경 의원인데 이분도 종로에 나가겠다고 하니 황당해진 것”이라며 “결국 이 두 가지가 좌초되면 혁신위가 실패한 걸로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위가 문 닫게 되면 그다음부터는 뉴스거리도 없다”면서 “그런 상태에서 다음 질문은 ‘김기현 체제 가지고 총선을 치를 수 있겠느냐’ 이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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