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만큼 해지도 쉬워진다”...방통위, OTT·음원서비스 플랫폼에 개선권고

입력 2023-11-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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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제공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앞으로 넷플릭스와 유튜브뮤직 등 온라인동영상(OTT)과 음원 서비스 해지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30일 이용빈도가 높은 OTT 9곳과 음원 플랫폼 9곳 등 18개 서비스를 대상으로 점검해 해지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가입보다 해지가 복잡한 경우 필수적이지 않은 단계를 생략해 해지 절차를 간단하게 해야 한다. 또한, 가입 버튼은 눈에 잘 띄지만 해지 버튼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 가입과 해지의 가독성을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

또한, 이용자가 해지했음에도 팝업창 등으로 재가입을 유도하지 않게 하고, 이미 가입했다면 기존 가입 사실에 대한 안내를 강화해 요금이 중복 과금되지 않도록 권고했다. 다만 이번 개선안은 강제사항은 아니다.

이동관 위원장은 “앞으로도 이용자 불편 개선을 위해 주요 디지털서비스 분야별로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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